빵빵터지는 스탠드업 (해외)코미디언 누가있을까? - 궁금했던 것, 지나갔던 것 [#18]

안녕하세요~ NORMAL식입니다 :)

먼저 포스팅에 앞서서 말투를 조금 바꾸려고 합니다!

뭔가 제가 포스팅하려는 내용들이 말투때문에 조금씩 

막히는 부분이 있는 것 같아서 글의 뉘앙스를 바꿔보려고 합니다

그러나 여전한 NORMAL식이니 계속 지켜봐 주세요!

 


 

자 이번에는 해외 스탠드업 코미디언들을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다

개인적으로 즈 ~~~~~ 으엉엉엉말 스탠드업코미디를 좋아한다

우리나라에서도 과거 자니윤씨나, (故)이주일씨등의 코미디언분들이 스탠드업코미디를 하셨지만

지금은 유병재씨가 독보적으로 스탠드업코미디 장르를 개척중이시다

굉장히 3000만큼 잘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아직은 우리나라 코미디가 다루지 못하는 예민한 주제들이 있는건 사실이다

섹스, 종교, 인종, 정치와 같은 부분은

아직까지 우리나라 코미디에서 쉽게 볼 수 없는 부분이 조금 아쉬울 따름이다

그래서 오늘은 NORMAL식이 좋아하는 해외 스탠드업 코미디언들을 소개해보려고 한다! 

(집중!)

 


1. 케빈하트 (Kevin Hart. 미국)

처음부터 너무 빡세지 않냐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맞다... 케빈하트는 굉장히 강한 코미디언이다. 배우활동과 코미디언 활동을 병행하는 그는! 굉장히 강한 사람이다. 케빈하트는 우리나라에 굉장히 잘 알려진 코미디언이다. 사실 케빈하트가 알려진 경로는 여러 유머게시판들에 돌아다니는 '짤'이다. 2017년에 개봉한 쥬만지에도 등장했지만, 영화배우로 이 사람을 아는 사람은 그렇게 많지 않은 것 같다

흔히 스탠드업 코미디라는 것이 무대에 가만히 서서 썰만 풀어서 사람들을 웃기는 거라고 생각할 수 있다. 물론 맞는말이다. 그렇지만, 케빈하트는 아니다. 그의 <LET ME EXPLAIN>, <WHAT NOW?>의 공연을 보면, 이사람 혼자 무대를 뛰어다니면서 북치고 장구치고 다~한다. 제스쳐와 액션이 어마어마한 스탠드업 코미디언이라 할 수 있겠다

주로 성적인 내용의 조크를 주로 하며, 개인의 경험이라고 밝히며 코미디를 전개한다. 내가 보기엔 30퍼센트는 뻥같은데, 영상을 보다보면 '충분히 그러고도 남을 X이다....'라는 생각을 할 수 밖에 없다. 주제들이 가볍다보니 스탠드업코미디에 호기심이 막 생긴 분들이 처음으로 보기에는 적절할 것 같다. 공연 영상들은 유튜브에 '케빈하트'로 검색하면 쉽게 찾아볼 수 있다. 

 

 

 

2. 루이스 CK (Louis Ck. 미국)

얼마전 성폭행 혐의로 많은 논란이 일었던 루이스CK는 스탠드업 코미디에서 빼놓을 수 없는 존재이다. NORMAL식이 처음으로 스탠드업코미디를 접한 계기고 바로 이 사람이었다. 이 반 대머리 아저씨는 정말 제정신이 아니다. 도저히 일반적으로 생각할 수 없을만한 방식으로 수많은 소재들을 다룬다. 주로 일상생활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소재로 다루며, 정치와 사회적인 부분도 과감하게 다루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루이스CK도한 케빈하트처럼 작품활동을 병행했다. 굉장히 잘알려진 토크쇼 MC인 코난오브라이언과 데뷔때부터 같이 호흡을 맞춰왔다고 한다. 대표작으로 '럭키루이'를 들 수 있으며 미국 시트콤 빅뱅이론처럼 가볍고 짧은 영상들로 친숙하게 잘알려져 있는 배우이다. 저저저저 눈을좀 보라. 일반인의 눈이 아니다..... 개인적으로 꼽는 루이의 레전드 영상은 코난오브라이언쇼에 출연해 '개가 초콜릿을 먹었을때'를 이야기 하는 부분과 '인디언,백인,신'을 말할 때 뱃속이 뒤집어 지는 줄 알았다. 진짜 그영상 보면서 큰일날뻔 했다

 

 

 

3. 데이브 샤펠 (Dave Chappelle. 미국)

이 사람의 코미디는 호불호가 조금 갈릴 수 있다고 본다. 스탠드업코미디를 생각할때 딱! 드는 이미지인 가만히 서서 말로만에 딱 해당한다고 볼 수 있다. 그런데 굉장히 깊다. 이사람의 코미디는 가볍지가 않다. 다루는 소재는 사회적인부분을 많이 건들며, 굉장히 웃긴데 동시에 씁씁할 느낌을 많이 받게된다. 흑인이지만 흑인을 과감하게 비판하는 소재부터, 인종차별에 대한 생각까지, 장미칼로 양파썰듯이 후두둑후두둑 안터는 주제가 없다. 말투부터 약간 루즈한 느낌이 들긴 하지만, 코미디의 내용만큼은 굉장히 알차다고 말하고 싶다

 

 

4. 크리스 락 (Chris Rock. 미국)

빼놓을 수 없는 또한명의 천재, 크리스락이다. '총알드립'으로 우리나라에서 굉장히 유명하다. 굉장히 젊었을 때부터 스탠드업코미디를 해왔고, SNL과 같은 큰 코미디 프로에도 자주 등장했다. 약간 주의할 점은 크리스락은 정치색이 짙은 발언을 많이 하는 편이다. 총기규제나 특정 대통령후보 지지등 우리나라에서는 약간 보기 힘든 부분을 다루기 때문에 그점 유의하면 좋을 것같다. 그래도 크리스락의 은갈치 패션은 단연 세계최고의 싱크로율을 보인다. 표정도 어마어마하다. 눈알개그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이사람의 영상을 보시라 눈알만 가지고도 적어도 5분은 웃을 수 있다

 

 

 

5. 빌 버 (Bill Burr. 미국)

단언컨대 코미디언중에 이사람보다 화가 나있는 사람을 없다고 생각한다. 빌 버는 특히 정치와 사회적인 주제를 많이 다루는데 항상 울화통이 가득차있는 상태같아 보인다. 그래서 그런지 빌버의 공연을 보고나면 몇달간 고생한 티눈을 뽑은 것 같은 시원한 기분이 저 멀리서 그냥 촤~아아아악~ 하고 밀려온다. 욕설을 싫어하는 분은 절대 보면 안된다. 공연의 처음부터 끝까지 세상에 처음보는 욕이란 욕은 다한다. 그런데, 맞는말만 한다. 어지간한 철학자를 데려다놔도 이사람의 말빨은 상대하기 힘들어보인다. 

세상에 도대체 왜 이렇게 화가나있는지 모르겠다. 

그래도 보다보면 저사람이 저래서 화가나있구나. 뚜껑이 열릴대로 열려있기 때문에 이렇게 논리적으로 풍자할 수 있는거구나. 라는생각이 들기 마련이다. 뻥 뚫리는 시원한 말을 듣고 싶다면 빌 버를 찾아보시라. 예의라는 규범에 치여서 하고싶은말들, 그렇지만 못하는말들 잔뜩 화난상태로 대신이야기 해주는 아저씨니까

 


 

이번에 소개한 코미디언의 영상들은 모두다 유튜브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웃음이 그렇게 몸에 좋다고 하는데, 좋은 음식, 비타민 찾아먹듯이

빵빵터지는 동시에 사회적인문제들도 생각해볼 수 있는 스탠드업코미디도 한번씩 챙겨보시는게 어떨까요?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