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도시락 - 돈먹고 돈워리, 모두다 돼지 [편의점 도시락#2]

안녕하세요 ~ NORMAL식입니다 :-)

오늘은 왜 이렇게 배가 고픈 걸까요. 세상에 편의점도시락을 두개나 먹었습니다
2019/05/30 - [NORMAL 리뷰/음식] - 집밥은 씨유 - 리미티드 에디숀, #최애 7찬 [편의점 도시락#1]

도시락을 두개나 먹으니 배가 너무 빵빵해졌네요 ㅋ 어우... 클났다

이번 도시락은 '돈먹고 돈워리 - 모두다 돼지' 입니다 (라임 장난아닌데?)

이 도시락은 밥을 반찬이 둘러싸고 있습니다. 

굉장히 진의 형태가 단단하군요. 마치 장군을 둘러싼 병사들 같습니다.

역시나 한국사람에게는 밥이 장군이죠.

도시락의 이름처럼 김치하나 없고 사방이 다 돼지입니다.

심지어 샐러드에도 햄이 들어가 있습니다. 어마어마 합니다.

이걸 먹고 있는 저 까지 돼지니까 완벽하게 밥은 돼지로 둘러싸여 있습니다.

불고기 원투

불고기 원투 입니다. 강렬한 간으로 원투 펀치를 날리네요

리얼 돼지고기 세번씩 집으면 끝이 납니다.

조금 진한 간이 되어있어 고기 한번 밥두번 딱 맞습니다. 

밥 되둑이군요.

 

떡갈비 1

떡갈비 1입니다. 

양날 톱모양으로 만들어져있어 제 혀를 난도질 할 것 같이 생겼습니다.

예상대로 제 혀를 난도질 합니다.

비비고 떡갈비 맛입니다

떡갈비 2

떡갈비의 정석입니다.

직사각형 모양의 적당한 두께의 떡갈비, 양날 톱 떡갈비와 비슷한 맛입니다.

완전히 같진 않습니다. 

무언가 다르지만, 무엇이 다른지 모르겠습니다.

비비고 떡갈비 입니다.

 

옥토퍼엔나

역시, 이곳에도 자기의 운명을 직감하고 있는 문어가 들어있습니다.

침을 흘리는 제입을 쳐다보는 저 멘붕표정을 보세요

너무 불쌍해서 놔줄까 생각하지 않고 그대로 먹었습니다.

평범한 비엔나 입니다

사방샐러드

흰색감자, 녹색완두, 분홍햄, 노랑옥수수로 4방색을 채웠습니다.

사방은 완벽한 개념입니다.

그러나 맛은 완벽하지 않네요. 감자가 스걱스걱

그래도 돼지만 먹다가 마음에 위안을 주는 찬입니다. 

그마저 햄이 들어있습니다.

 

리틀 돈까스

돈까스 미니어쳐 입니다.

1000W 레인지로 2분 30초를 돌렸더니 돈까스가 자석이 될뻔 했습니다.

먹자마자 '음, 돈까스구만' 하고 생각할 맛입니다.

나 오징어 아니다

오징어인줄 알았습니다. 아니 오징어이길 바랬습니다.

역시 사람은 글씨를 잘 읽어야 합니다.

돼지 도시락에 오징어라니요.

그래도 오징어이길 바랬습니다. 

그러나 기럭지 좋은 햄이었습니다.

"나 오징어 아니다"

 

나 해쉬 브라운 아니다

어찌봐도 해쉬 브라운이었습니다.

그래 폭신하게 하나 씹어보자 하고 씹었더니 왠걸

"저 탕수육인데여?"

탕수육입니다. 

떡갈비 다음으로 퀄리티가 좋습니다.

군대에서 식사에 나오던 냉동 탕수육, 아주 맛있습니다.

장군밥

장군님입니다. 

역시 장군님은 마지막에 먹어줘야죠

한입이 아닌게 없지만, 도시락은 반찬깨작 밥 이~만큼 먹는게 제대로 먹는 방법입니다.

그리고 남은 반찬은 짜서 못먹겠어도 한번에 먹어야 합니다.

역시 우리 장군님 맛이 가장 좋습니다. 

요즘 편의점 밥들 아주 좋습니다. (햇반은 넘사벽)

모두다 돼지 2중대는 모조리 전멸했습니다.

역시 시장이 반찬인가요.

그나마 #최애7찬 처럼 정체모를 반찬들은 없었습니다.

배터지가 도시락을 두개나 먹고나니, 초록색을 먹고 싶습니다.

역시 사람은 풀을 먹어야 하나 봅니다.

 

NORMAL식은 제발 맛있는 것을 먹고 싶습니다.

그래서 도시락을 두개나 먹었지요

NORMAL REVIEW 음식편은 다음번에 더 맛있는 음식으로 돌아오겠습니다.

벌써 해가 떴습니다. 오늘 하루도 기운찬 하루, 행복한 하루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

그럼 좋은 아침 입니다 ~:D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