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론병, 젊다고 안심할 수 없다!?
- 궁금했던 것, 지나갔던 것/생활과 건강(LIFE)
- 2019. 8. 14. 15:19
크론병, 젊다고 안심할 수 없다!?
안녕하세요 ~ NORMAL식입니다 :-)
무더운 날씨에 어떻게 몸관리 건강하게 유지하고 계신가요?? :-(
특히나 습도와 온도가 높아, 박테리아의 번식력이 굉장히 높은 여름에 음식을 잘못먹어서 식중독이나 장염등에 걸리는 경우가 굉장히 많습니다. 때문에 이맘때 즈음에 소화불량이나 복통을 호소하는 분들은 대부분 식중독이나 찬음식을 많이먹어서 발생한 장염정도로 치부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장염이나 소화불량, 복통증상을 보이는 질병으로 요즘에 부각되는 '크론병'을 알고계신가요?
크론병은 유해한 박테리아에 신체가 너무 민감하게 반응하여 발생하는 만성장질환의 일종입니다.
때문에 일반 장염치료제나 소화제로 잠깐의 통증은 줄여줄 수는 있어도 질병의 원인까지 치료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해요 :-( 더군다나 10대부터 30대 사이 젊은 층에서도 요즘들어 굉장히 많이 발생하는 질병으로 뉴스보도가 여러번 되기도 했습니다.
크론병을 궤양성 장질환으로 보는 전문가도 있으며, 상태가 심각해질 경우 종양이나 암으로도 확대될 수 있기 때문에 사전에 본인이 크론병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이렇게 위험할 수 있는 크론병, NORMAL식과 같이 한번 알아보실까요?
크론병이 뭘까?
크론병(Crohn's disease)은 입에서 항문까지 소화기관 전체에 걸쳐서 어느부위에서든 발생할 수 있는 만성 염증성 장질환입니다. 위궤양이나 궤양성 대장염등과 달리 염증이 모든 소화기관을 침범하여 동시다발적인 환부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흔히 소화기관에서 발생하는 염증들은 어느 특정 부위에서 시작하여 주변으로 환부가 커지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지만, 크론병은 환부가 동시다발적으로 여러곳에서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모든 환부를 발견하기 쉽지 않습니다.
그나마 크론병으로 인한 염증은 대장과 소장이 연결되는 부위인 회맹부에 발생하는 경우가 가장 흔하다고 합니다. 그 다음으로 대장, 회장 말단부, 소장등에서 흔히 발생한다고 하는데요 :-( 이 부위는 대장내시경을 하지 않으면 발견하기 어려운 부위이기 때문에 그나마 쉽게 받을 수 있는 위내시경검사로는 발견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크론병증상은 뭘까?
크론병은 설사나 복통, 식용감퇴, 미열과 같은 흔한 증상을 보입니다. 이런 증상들은 일반감기나 몸살, 혹은 소화불량의 경우에도 비슷한 증상을 보이기 때문에 크론병이라는 질병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게다가 관절염이나 포도막염, 피부증상, 섬유화등이 일어나게 되어 담즙이 이동하는 통로인 담관에 염증이 생기거나 신장결석등의 소화기관 외의 증상도 비교적 자주 발생한다고 합니다.
이말인 즉슨 증상의 종류가 너무나도 다양하고 많을 수 있다는 말입니다. 그나마, 우리나라의 크론병환자들의 30%~50%정도가 항문주위에 병적증상이 발생하기 때문에, 치핵 치루등의 증상이 보인다면 크론병에 대한 의심을 해볼 필요도 있습니다. 더군다나 항문주위에 증상이 발생할경우 일반적인 치핵 치루보다 복잡하거나 심각한 증상을 보일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크론병의 원인은 뭘까?
크론병의 원인은 아직 정확하게 알려져있지 않습니다. 하지만 환경적요인이나 유전적요인, 소화기관 내에 정상적으로 존재하는 세균들에 대한 몸의 과도한 면역반응 때문에 발병하는 것으로 전문가들은 추측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흡연과 크론병은 굉장히 밀접하게 연관되어있다고 전문가들은 이야기 하는데요! 크론병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흡연을 할 경우 체내의 질병발생을 촉진하며, 크론병 수술을 받고나서도 흡연자들은 크론병재발률과 증상의 악화정도가 심하다고 합니다 :-(
크론병은 왜 위험할까?
흔히 만성질환이라는 병들을 생각할 때 가볍게 보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크론병은 만성소화불량정도가 아니라 만성염증성질환이라고 생각해야 합니다. 더군다나 모든 종양이나 암, 궤양등의 시작점은 작은 염증에서부터 시작되는 것이기 때문에 굉장히 큰 질병으로까지 확대될 수 있습니다.
크론병은 출혈, 농양, 장폐쇄, 협착, 천공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 합병증들은 암과도 굉장히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또한 크론병으로 인한 염증을 발견하지 못했을 경우 체내의 염증수치가 올라가 신체의 전체적인 면역력을 감퇴시킬수 있으며 증상이 악화되는 속도를 높이고 증상이 전이되는 위험성도 있기 때문에 크론병은 간단한 질병이 아니라 꾸준하게 관리하고 치료해야 하는 위험한 질병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크론병은 어떻게 진단할 수 있을까?
크론병은 앞서 이야기 했듯이 만성적인 질환이기 때문에 한가지 방법으로 진단할 수는 없으며 여러가지 검사를 병행해야 합니다. 본인의 병력에 대한 의료진과 상담을 통해 진찰을 하고 몇가지 혈액검사와 대장엑스선 검사 및 대장 내시경검사로 소화기관의 상태를 확인해야 합니다.
내시경검사중 장을 따라서 길게 나타나는 종주형 궤양이나 자갈밭처럼 보이는 점막형태가 관찰되거나, 모양이 일정하지 않은 아프타궤양등으로 크론병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또한 장내부 변화와 함께 조직검사로 얻은 정보를 종합하여 크론병을 진단하며, 특히 크론병은 소장부위에 많이 발생하기때문에 소장의 엑스선검사나 초음파검사, CT촬영으로 크론병으로 인한 농양을 진단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크론병 진단은 굉장히 복합적으로 시행되어야 하는데 체내에 염증을 일으키는 다른 질환들과 구분해야만 하기 때문이죠. 특히 결핵성 장염과 구분하기 어려운 경우가 발생할 경우에는 항결핵제를 투여하여 염증이 호전되지 않을 경우 크론병과 결핵성 장염을 구분하기도 합니다.
크론병은 어떻게 치료할까?
크론병은 아직까지 완치방법이 없습니다. 그러나 크론병의 경과에 미치는 여러 요인들에 대한 연구가 진척되어 다양한 치료법들이 개발되었고, 효과가 있다는 것이 입증되었습니다.
약물치료같은 경우 항염증제(설파살라진, 메살라민, 부신피질호르몬제 등)를 가장 흔하게 사용하며, 환자 상태에 따라서 면역억제제나 항생제등 여러가지 약제들을 사용합니다. 또한 분자생물학적 기술을 이용하여 최신치료볍들이 개발되어 여러효과를 보이고 있으며, 종양괴사인자(TNF)항체인 인플릭시맙을 이용한 치료법이 대표적입니다.
크론병은 어떻게 예방할 수 있을까?
크론병의 확실환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현재, 크론병을 예방할 수 있는 확실한 방법을 쉽게 이야기 할 수 없습니다. 다만, 크론병은 소화기관에서 발생하는 질병이기 때문에 무엇보다 건강한 식습관이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이야기 합니다.
더군다나 기름진음식과 소화가 어려운 음식들은 크론병이 아니더라도 소화기관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균형잡힌 식습관을 유지해야합니다. 소화에 좋다고 해서 야채들을 과도하게 먹거나 보리,현미등 과도하게 곡류를 섭취하는 것 또한 소화기관에 무리를 줄 수 있고 설사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이게 어디에 좋다더라, 저게 어디에 좋다더라'와 같은 식으로 무리하게 음식을 섭취하는것은 위험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크론병은 굉장히 복잡한 병인것 같습니다 :-(
몸에 좋은 음식이라고 많이 챙겨먹어도 안되고, 어느부위에 염증이 생겨 악화될지도 모르는 시한폭탄과 같은 병이기 때문에 크론병의 초기증상이 의심된다면, 최대한 빨리 병원에 방문해 전문가와 상담후, 치료에 대해서 이야기 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 같습니다.
여름철 소화불량으로 고생하시는 분들이 많으실텐데요! 크론병에 대해서 조금이라도 더 알고 계시는것이 사전에 크론병을 예방할 수 있지 않을까 하고 생각해 봅니다.
NORMAL식은 여기서 인사드리구요! 저는 더 궁금하고 새로운 내용의 포스팅으로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 그럼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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