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영화리뷰] 변신 - 깜짝깜짝! 그리고 끝.. (스포일러 선택)

[최신영화리뷰] 변신 - 깜짝깜짝! 그리고 끝..

안녕하세요 ~ NORMAL식입니다 :-)

오늘은! 저번주에 관람하고 왔던 영화 '변신'을 한번 리뷰해보려고 합니다 ㅎㅎ 나름 영화를 많이보고 이 영화 저 영화 많은 영화들을 봤었기 때문에 주관적인 평가도 어느정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냥 쭈욱 읽으실때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지 않을 거구요. 하단에 스포일러포함 접은글을 누르시면 스포일러가 포함된 NORMAL식의 영화에 대한 생각을 보실 수 있습니다. 때문에 영화를 아직 안보신분이라면! 접은글은 넘어가시고, 혹여라도 스포일러와 결말이 궁금하신 분이라면 더보기를 열어서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영화 변신 포스터

영화 변신은 어떤 영화일까?

2019년 8월 21일에 개봉한 영화 '변신'은 8월 27일 기준으로 94만 명의 관람객을 기록하며 현재 예매율 3위를 달리고 있는 영화입니다. 장르는 공포, 스릴러로 주된 테마는 '엑소시즘' 이며 미스테리보다 공포에 가까운 분위기를 그려냅니다. 배성재아나운서의 형님인 배성우씨와 성동일씨, 장영남씨, 김혜준씨, 조이현씨, 그리고 아역배우 김강훈군이 스토리를 이끌어 나갑니다. 2012년 임창정, 최다니엘 주연의 공모자들로 청룡영화상 신인감독상을 수상한 김홍선감독이 감독, 각색을 맡아서 많은 기대를 모으기도 했습니다 :-)

 

영화 변신의 간단한 줄거리는?

자 그럼 영화 '변신'의 간단한 줄거리를 알아봐야겠죠? 영화가 시작되고 박중수신부(배성우씨)는 한 소녀의 구마를 하게 됩니다. 이 장면은 검은사제들에서 구마장면과 거의 유사합니다. 하지만, 박중수신부는 구마에 실패하고 소녀에 몸에 빙의되어있던 사탄은 소녀에 창문밖으로 뛰어내려 소녀는 사망하고 맙니다. 이 소녀는 박중수 신부를 잘 따르던 성당의 자매였고, 이 구마실배로 박중수신부는 죄책감에 못이겨 신부직을 내려놓으려 합니다.

이 박중수신부는 박강구(성동일씨)의 동생입니다. 박중수는 형인 박강구의 집에 얹혀사는 설정이었는데, 중수의 구마실패로 소녀가 죽게되자 동네에서는 신부가 소녀를 죽였다는 소문이 퍼집니다. 그로인해 중수의 조카인 박현주(조이현씨)는 학교에서 왕따를 당하게 되며 첫째 조카인 박선우(김혜준씨)는 대학교를 휴학합니다. 그리고 박강구의 아내인 최명주(장영남)은 박중수신부를 굉장히 못마땅해하며 눈엣가시처럼 생각하게 됩니다. 그 동네에서는 더이상 살기 힘들어 박강구의 가족들은 박중수 몰래 이사를 가게 됩니다. 

본격적인 이야기는 박강구의 가족이 새로 이사간 집에서부터 시작됩니다. 지하실도 있고 가격대비 좋아보이는 이층집으로 이사온 박강구의 가족은 이사온 첫날부터 앞집에서 이상한 소리때문에 잠을 설치고, 심지어 이사온 첫날에 가죽을 벗긴 개를 박강구 집의 창문에 걸어놓아 아내와 딸들이 공포에 떨기 시작합니다. 박강구는 이런 앞집사람의 행패를 참을 수 없어 앞집에 찾아가게되고 그 집에서 어마어마한 것들을 보게 됩니다. 그후 사탄이 박강구의 집에 들어오게 되고 박강구의 동생인 박중수는 다시 박강구의 집으로 되돌아오며 문제를 해결해 나갑니다.

 

 


자 여기까지 기본적인 줄거리에 대한 내용입니다. 이 후로 부터는 개인적인 의견과 해석이 주를 이루며 스포일러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 때문에 결말과 스포일러가 궁금하신분만 아래 더보기 눌러 글을 여시는걸 추천드립니다 ^^ 더 보기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된 줄거리가 대부분이며 주관적인 해석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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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는 어느정도 이야기를 했으니 영화가 돌아가는 내용은 어느정도 아셨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 혹은 영화를 직접보신분들도 계실것 같네요 ^^ 자 그럼 NORMAL식의 영화'변신'에 대한 해석과 의견을 한번 이야기해 볼까요?

 

구마의 실패 - 그리고 사탄의 저주

영화의 도입부에 중수의 구마장면이 나옵니다. 이때 소녀의 몸에 들어있던 악령은 소녀를 죽이기 전에 중수에게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하찮은 것"이라고 하며 신경을 긁습니다. 중수는 이 악령과의 멘탈싸움에서 패하며 악령은 중수에게 '너의 가족과 그 자식들의 사지를 찢어 죽이겠다'라는 식의 저주를 쏟아붓습니다. 그리고 소녀를 죽이고 거꾸로 메달린 까마귀에 들어가 박강구의 앞집으로 향합니다. 

시기상으로보면 중수가 구마를 했던 시기는 형인 박강구가 이사를 가기 전이기 때문에 박강구가 이사를 그곳으로 가게끔 사탄이 유도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박강구가 이사를 온 후 앞집을 찾아갔을때 있었던 앞집남자는 본인이 아니었습니다. 그 남자는 이미 죽었고, 그 남자의 아내였습니다. 사탄은 모습을 바꿀 수 있기 때문에 미리 그 집에 들어가 아내에 빙의해 앞집남자를 죽였고, 그 남자로 변신해 박강구의 가족을 기다리고 있었던 것이죠. 

그리고 사탄의 능력으로 박강구가 앞집에 왔을 때 공포심을 심기 위해서 온갖 부두인형들과 동물시체들, 그리고 천장에 거꾸로 메달린 십자가등 지옥과도 같은 환경을 미리 만들어놨습니다. 하지만 경찰을 대동해서 그 집을 들어갔을때에는 전혀 이상한 모습을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이 것만으로 그 남자가 사탄이 빙의된 인물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죠. 경찰관에게는 박강구에게 보이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았던 것입니다. 나에게는 보이지만 남에게는 보이지 않는 것이 있다는 것은 보이는 사람에게는 엄청나게 큰 공포로 다가올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초대받지 못한 손님 - 사탄

박강구가 앞집에 들어가 지옥을 본 이후로 사탄은 박강구의 집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가장 처음 사탄은 박강구의 모습으로 둘째딸 박현주의 방에 들어갑니다. 현주의 머리끄댕이를 잡고 하반신을 뚫어져라 응시하며 잘컸다고 말하는 모습에 속으로 '이거 15세 맞지?'라는 생각을 할정도로 다음장면을 생각하게 했습니다. 하지만 다행히도 그 장면(?)은 일어나지 않았었죠. 그 후에는 엄마의 모습으로 그 뒤에는 현주의 모습으로 사탄이 나타나게 됩니다. 여기서 조금 헷갈리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가족에 사탄이 빙의를 한것인지 아니면 몸은 따로 있고 모습만 변신하여 집으로 들어온지 확신하지 못했었죠.

하지만, 집에 악마가 들어왔다고 박강구의 가족이 알게된 저녁, 박강구의 아내 최명주의 모습을 한 사탄이 방문을 닫고 사라져버리고 그 뒤에 아랫층에서 최명주가 올라옵니다. 그 모습을 보고 가족들은 멘탈이 나가버리죠. 방은 창문이 열려 있었습니다. 그렇죠. 앞집 남자의 몸으로 집에 들어온뒤에 가족의 모습으로 변신해서 가족의 멘탈을 탈탈 털었던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몸의 실질적인 주인은 앞집 남자를 죽였던 아내의 몸이었습니다. 어찌됬든 사탄은 육체를 가지고 있는 것이고 마음대로 모습을 변신할 수 있는 것이죠. 그말은! 사탄이 집에 못들오게만 하면 된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그럴리가요. 들어와버리죠

 

박중수신부 그리고 발타자르

박중수 신부는 이 상황에서 배추농사나 짓고 있습니다. 그리고 구마의 실패로 엄청난 트라우마에 쌓여 신부직을 내려놓으려고 하지만, 동료신부의 권유로 해외선교를 떠나려고 합니다. 딱! 공항에 가려고 짐 다쌌는데 삼촌을 좋아하는 큰조카 선우에게 연락이 옵니다. 도와달라고

중수는 안올것 같은 모습을 보이면서도 형집에 오게됩니다. (안오면 영화가 안되죠 ㅋ) 그리고 집에 들어온 악령의 클라쓰를 판단합니다. 워우.. 중수는 몰래 CCTV를 집에 달았었고 모습이 변하는 악령의 영상을 과거 본인의 직속사수였던 발타자르신부에게 보냅니다. 발타자르 신부는 필리핀에서 어느정도 위치가 있는 신부였고, 발타자르 신부는 파티원 2명을 데리고 한국에 옵니다. 하지만 펑! 왕년에 화투좀 치셨던 발타자르신부(배우 백윤식)는 중수에게 걸려있는 저주 때문인지 차사고로 혼수상태에 처합니다. 그와중에 겨우 빠져나온 중수는 집을 비워 불안한 마음으로 집으로 돌아옵니다. 그런데 세상에, 진짜 중수도 차사고로 혼수상태에 빠져있었습니다.

그러니까! 사탄은 중수의 모습으로 집에 들어온 것이죠. 그것도 합법적으로, 모든 가족들이 본인을 믿고 있는 상태에서요. 포스터에서 중수의 얼굴만 붉게 물들어 있지 않은것도 바로 이 반전을 위한 것이었습니다. 사탄은 중수가 발타자르를 마중나가있는사이 둘째 딸내미를 화덕에 던져넣어 텍사스바베큐로 만들어버립니다. (도대체 둘째딸 없어진걸 아무도 모르는지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왜 아무도 안찾지?) 어찌됬든 중수의 모습으로 집안을 휘져어 놓고 첫째딸을 구마한답시고 중수아바타를 입은 사탄은 회초리로 몽둥이 찜질을 합니다. 그리고 아 첫째딸도 죽겠구나 한사이에 진짜 중수가 몸이 박살난채로 집으로 들어옵니다.

 

구원에 이르는길 - 희생(Sacrifice)

키아누리브스가 출연한 영화 '콘스탄틴'에서 콘스탄틴은 여주를 살리기 위해서 본인의 목숨을 희생합니다. 그로 인해 천국시티로 가는 문이 열렸죠. 대부분의 종교소재의 영화들은 이 희생을 결말로 잘 사용합니다. 검은사제들에서도 마지막에 강동원이 본인을 희생하면서 결말이 지어집니다. 변신도 그와 비슷합니다. 중수는 본인의 힘으로 사탄을 구마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닫고, 더이상의 희생을 내지 않기 위해서 최후의 방법을 사용합니다. 사탄을 본인의 몸으로 들여오는 것이죠. 이거이거 한때를 풍미했던 밈 '나루토의 호카게였던 사루토비의 시귀봉진'과 너무 비슷합니다. 

중수는 사탄을 본인의 몸에 품고 형인 강구에게 본인을 죽여달라합니다. 당연히 형이 동생을 어떻게 죽이겠습니까. 당연히 못죽이죠. 그래서 지하실에 있던 십자가를 부셔 형의 손에 쥐어주고 그냥 배를 밀어넣습니다. 그리고 아주 편한 모습으로 "형, 미안해"를 남기고 저위의 실버시티로 돌아갑니다. 그리고 결국 둘째딸과 박중수신부는 죽고 영화는 끝이 납니다.

 

 

영화 '변신' NORMAL식의 총평!

처음에 이 영화를 보러갈때는 공포장르가 아닐 줄 알았습니다. '그냥 엑소시즘 영화다', '검은사제들 같은 영화다'라고만 알고 갔습니다. 하지만, 보다보니 어우.. 깜짝놀라는 장면들이 적어도 다섯번은 됬었던 것 같아요..:-( 보통 공포영화들은 사람을 놀래키기 전에 어느정도 사전에 음악을 튼다던지, 떡밥들을 푼다던지 하는데, 영화 변신은 굉장히 사람을 놀라게하는 포인트들의 전개가 굉장히 빨랐습니다. 예고 없이 갑자기 사람을 놀래키는 부분은 공포영화로서 충분한 제역할을 한것 같아요 ㅎㅎ 하지만, 구마(엑소시즘)라는 소재를 다루는 부분에서는 솔직히 기대이하의 연출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엑소시즘을 소재로 다룬영화가 한두개가 아닙니다. 컨저링만해도 엑소시즘을 소재로 다루는 영화이니까요. 하지만, 이 영화는 엑소시즘이라는 주제와 공포의 장르를 꼭 뒤섞어야 했나? 라는 의문이 들게 했습니다.

검은 사제들 같은 경우 엑소시즘에 더 초점이 맞춰져있어 보는내내 흥미를 유발했지만, 공포적인 요소는 적었습니다. 하지만, 구마를 표현하는 연출이 깜짝놀래고 무섭다는 느낌은 받지 않았지만, 등에 소름이 돋고 오싹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검은사제들이라는 영화가 못만든영화냐? 그것도 아닙니다. 한국판 콘스탄틴느낌으로 구마를 해석하고 연출하는 모습에서 굉장히 디테일한 부분까지 신경을 쓴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영화 '변신'은 엑소시즘이라는 소재의 디테일을 잘 살리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반전은 어느영화에서든지 빠지지 않는 요소이기 때문에 넘어가도, 꼭 이렇게까지 관객을 놀라게 하는 부분을 강조해야하나? 라는 생각도 들었죠. 엑소시즘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그 소재의 디테일에도 굉장히 신경을 쓰면서 보기 때문에 엑소시즘을 좋아하는 분들의 만족은 충분히 채워주지 못했다 라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해외영화 엑소시스트처럼 공포와 엑소시즘이라는 창과 방패를 두개다 만족시킬 수 있었으면 좋았겠지만, 엑소시즘의 디테일은 줄이고 깜짝놀라고 심장을 떨리게 만드는 부분만 부각 시킨것 같아 영화의 전체적인 밸런스가 그다지 좋진 않았다고 생각이 듭니다. 더군다나, 성동일씨와 배성우씨, 그리고 장영남씨의 연기는 아주 몰입도가 높았지만, 그 딸들의 역할을 맡은 김혜준씨와 조이현씨의 연기력또한 아쉬움이 많이 남았습니다. 초반에 이 영화에 몰입할 수 없을 정도의 어색한 연기가 영화의 중후반까지 이어지면서 영화의 전체적인 퀄리티를 반감한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습니다.

 

그나마 관객을 깜짝깜짝 놀라게 하는 포인트들이 아니었으면 영화의 끝까지 두 딸들의 어색한 연기 때문에 영화를 감상하는데 어려움을 갖지 않았을까 합니다. (그래서 그렇게 사람을 놀래키는 부분이 많았던 걸까요..? ㅎㅎ) 그리고 조연으로 등장한 발타자르신부(백윤식)의 등장은 영화를 보고나서도 의아했습니다. 영화 스토리에 직접적인 영향도 주지 않고, 그렇다고 고위직 사제로서 강한 구마의식을 보여주는 부분도 없고, 차 사고가나서 중태에 빠진 것? 그냥 사탄의 움직임에 거치적거리는 역할정도로 존재감이 없었던 것이 너무나 아쉬웠습니다. 

이런 아쉬운부분들이 있는 반면 아주 잘 표현했다고 생각하는 부분도 있습니다. 딸과 가족을 위해 몸을 던지고, 어떤수단과 방법을 통해서라도 가족을 지키겠다는 가장의 본능과 형제라는 가족사이에서 갈등하는 성동일씨의 연기는 너무 인상적이었습니다. 심지어 본인의 딸이 아닐 수 있다는 말 한마디로 딸아이를 침대에 묶고 중수가 딸아이를 죽을 듯이 때리는 장면을 묵묵히 버티는 장면이라던지 본인이 가장인 가족을 지키기 위해서 친동생을 져버리는 과정에서의 괴리감이나 미안함등의 내면연기는 너무 몰입이 잘됬었습니다. 그리고 중수의 구마에 대한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결말로 나아가는 장면의 몰입도는 너무나 훌륭했습니다. 

 

이러한 점들을 종합해서 이 영화를(가짢지만! ㅎㅎ) 평가해본다면, ★★★☆ 별점 세개를 주고 싶습니다. 정말 영화 전체적인 부분만 보자면 별점 두개를 주고 싶지만, 개인적으로 배성우씨와 성동일씨, 장영남씨, 백윤식씨라는 실력파 배우들의 연기력 때문에! 이 배우들을 볼 수 있어서! 별점 두개가 아닌 3개를 주고 싶습니다. 너무 혹한 평일수도 있지만 개인적으로 너무 아쉬움이 많이 남았던 영화였습니다. 정말 주연배우 4분은 어마어마 했는데... 쩝

자 지금까지 최신영화 '변신'에 대해서 리뷰를 해봤는데요! :-D 개인적으로 엑소시즘이라는 소재를 굉장히 좋아해서 그런지, 더 수준이 높고 퀄리티가 높은 엑소시즘 영화들이 많이 제작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저는 여기서 이만 인사를 드리구요! NORMAL식은 더 궁금하고 새로운 내용의 포스팅으로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그럼 안녕 ~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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