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콜드브루 롤케익 - 4000원이면 괜찮네!?
- NORMAL 리뷰/음식(FOOD)
- 2019. 6. 19. 20:33
CU콜드브루 롤케익 - 4000원이면 괜찮네!?
안녕하세요 ~ NORMAL식입니다 :-)
오늘 날씨는 정말 기똥찼던것 같아요~ 약간 등에 땀이 송골송골 맺힐정도의 더위와, 그늘에서의 시원함은 제가 생각하기에 이상적인 날씨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D (오늘만 같기를...)
카페에 출근하기전, 한 서너시간정도가 남아있어 산책 겸, 아점도 때울겸 집밖으로 나갔습니다.
아중리 원평 피순대에서 국밥한그릇을 호로록 땡기고 집에 오는길에, 아! 오늘은 디저트 각이다! 라는 생각에 CU에 들어갔죠 ㅎㅎ
어떤 디저트로 사치를 부려볼까~ 고민을 하다가 CU에서 처음보는 케익이 있길래 덥썩! 집었습니다.
이름을 보니 CU콜드브루 롤케익이라는 제품이더라구요 :-)
빵이 약간 볼륨이 있어서 가격이 조금 나갈것 같다고 생각을 했는데, 역시나 4000원, 꽤 하네요..?
CU콜드브루 롤케익 - 볼륨감이 좀 있네?
요즘, 편의점에는 없는게 없는 것 같아요.
생필품부터 반찬, 술, 디저트, 커피까지 심지어 튀김도 튀기는 편의점이 있을정도!
그 중, 편의점을 찾는 가장 큰 이유로 구름과자와 디저트가 아닐까 싶습니다 ...ㅠ
CU에서 나온 콜트브루 롤케익! 은근히 양이 많습니다!
225g의 롤케익, 솔직히 카페에서 롤케익을 사먹으려면 이정도 사이즈의 3분의 1을 4500원 정도의 가격으로 사먹어야 하죠.
그리고 어지간한 카페에서 파는 롤케익의 맛은 거의다 거기서 거기... (제가 아직 맛있는걸 못먹어 봤기 때문에.... 맛있는 곳도 물론 있을 겁니다!)
이 롤케익을 딱 봤을때, 가장 눈에 띠는 포인트는 '콜드브루'였습니다.
Normal식은 커피를 굉장히 좋아하기 때문에, 커피와 관련된 제품들은 가리지 않고 먹어보지요 ㅎㅎ
그런데, 편의점 케익이 맛있어봐야 얼마나 맛있겠어~ 라고 생각하면서 반신반의하며 구매를 했습니다.
근데, 이게 왠일? 상당히 맛이 좋은데요?? 게다가 200g이 넘고 칼로리는 무려 700이상! 와우... 맛없을 수 없는 수치인데이거...?
포장지를 조심히 뜯어야했다..
플라스틱 케이스를 열면 롤케익 겉면을 감싸고 있는 비닐이 똮! 하고 나옵니다.
유튜브 영상 하나 틀어놓고 아무생각없이 비닐을 벗기는데.. 아이고.. 조심조심 뜯을걸 그랬습니다.
예쁜 케익 겉면이 다 뜯어졌네요... ㅠ
원래, 이부분이 진하고 맛있는 부분인데... 쓰읍.. 아쉽아쉽.. 조심히 뜯으세요 여러분... 맴찢... 하이고오...
케익을 위로 들어보면, 바닥에 일회용 플라스틱 빵칼이 놓여있습니다 :)
솔직히 아무것도 아니지만, 빵칼로 빵을 썰어본지 얼마나 됬는지 기억도 안나네요..
아! 카페에서 빵 질리도록 썰긴 했지만요ㅎㅎ
..........잘 안썰립니다.
롤케익을 정말 오랜만에 먹는지라 빵을 써는법도 잊어버렸어요..
쓱싹쓱싹하면서 잘랐어야 했는데 그냥 꾹눌러버리니 다 뭉개져버리네요 ㅎㅎ
그래도 맛은 전혀 문제 없었지 말입니다 :-)
콜드브루 맛이 날까?
4000원의 가격, 200g이상의 넉넉한 양은 만족스러웠습니다.
근데 과연 이 빵의 맛은 어떨까요?? 생각외로 괜찮았습니다.
어찌됬든 롤케익도 스펀지케익 베이스이기 때문에, 케익안의 크림이 적당하지 않으면, 뻑뻑해서 같이 먹을 음료가 없으면 먹기가 힘들 수 있어요.
하지만, 요놈은! 크림이 아주적당해서 커피나 음료와 같이 먹지 않았음에도 뻑뻑함이 적었습니다.
그리고 콜드브루라는 이름답게(?) 적당히 커피향도 은은하게 났습니다.
빵도, 크림도 커피맛이 나기 때문에, 콜드브루라는 이름을 붙인 것 같네요 ㅎㅎ
그런데, 딱히 콜드브루라는 이름을 붙인 이유는 잘.. 모르겠습니다 :)
빵에 맛을 넣을 때 콜드브루 원액을 첨가했을 수도 있지만, 이게 콜드브루 향인가?라는 생각에 갸우뚱 했네요ㅎㅎ
하지만, 4000원이라는 가격에 이정도의 양과 맛이면 굉장히 만족할만한 정도의 퀄리티라고 생각합니다
억지로 꼬집는다면, 콜드브루가 아니라 그냥 커피향정도...?
그리고 이 CU콜드브루 롤케익은 모든 CU편의점에 들어오지는 않는것 같아요.
항상 CU에 들어갈때 쇼케이스를 한번 쓰윽~ 훑어보긴하는데 제가 자주가는 CU에는 이 제품이 없었거든요.
혹시라도, 이 케익을 보신다면 일단 사서 냉장고에 넣어놓으시고, 두세번에 걸쳐서 나눠드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
안에 빵칼도 들어있고, 양도 일반 카페 롤케익의 3배~ 4배정도 되기 때문에 충분히 하루 이틀정도 드실 수 있는 디저트라고 생각이 되네요 ㅎㅎ
벌써 수요일입니다! 이틀만 있으면 다시 주말이니! 모두모두 힘들내시고 가끔식 본인을 위한 디저트 사치정도 부리시면서 직장스트레스, 공부스트레스를 조금 풀어보시는게 어떨까요?
역시 당분의 최고의 스트레스 해소제니까요 ㅋㅋ
그럼 NORMAL식은 다음에 더 궁금하고 새로운 포스팅으로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그럼 모두 안녕 ~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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