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록스는 어떤 브랜드일까?

 

안녕하세요 ~ NORMAL식입니다 :-)

이제 슬슬 날씨가 뜨뜻해지기 시작했죠? 신발장에 있는 샌달이나 슬리퍼를 꺼낼때가 된 것 같습니다 :-)

그래서 그런지, 요즘 보면 크록스 광고가 여기저기서 굉장히 많이 노출되는 것을 볼 수 있죠.

알고보니 저도, 신발장에 있는 것까지 합하면 크록스를 세 켤레나 가지고 있더라구요 ㅎㅎ

그런데 은근히, 크록스를 신고 다니시는 분들이 꽤 많은 것 같더라구요.

특히나 크록스는 병원 신발로도 굉장히 유명하죠 ㅎㅎ

의사선생님들이나 간호사분들께서 슬리퍼 대신 크록스를 많이 신고다니는 모습을 TV에서든, 영화에서든, 아니면, 진짜로 병원에 가면 많이 신고 계시는걸 볼 수 있습니다. ㅎㅎ 

이미지출처 - 크록스 페이스북 페이지 

크록스라는 신발은 편한 신발로 굉장히 잘 알려져 있습니다. 

"위급 상황에서 신고 벗기 편하고 오염 물질이 잘 씻겨 위생적이에요."
"병원 생활에서 빠질 수 없는 신발이죠"
(내용출처: 크록스 코리아 페이스북 페이지 인터뷰 내용 中)

우리가 접하는 대부분의 브랜드는 해당 회사의 비전과 목표를 제시합니다.

예를들어 TOMS같은 경우 신발 한켤레를 판매하면, 한 켤레를 기부하는 모습으로 한때, 수익의 사회적 환원이라는 긍정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만들었습니다.

동시에, TOMS를 신는 분들은 TOMS를 구입해서 신고다닌 것 만으로도 본인또한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는 생각을 할 수 있게 만들어 주었죠 :-)

그런데, 왠지 모르게 이 크록스라는 회사 또한 TOMS와 같은 사회적 활동을 할 것 같은 느낌이 굉장히 물씬 풍기는 브랜드인 것 같지 않으세요?

저는 저 악어로고를 볼 때 마다, 왠지 이 회사는 '착한회사'일 것 같은 느낌을 받곤 합니다.

그리고 크록스를 신고다니느 사람을 보면 왠지 모르게 뿌듯한 동질감을 느끼기도 하죠 ㅎㅎ 

이런 생각이 왜 들기 시작했는지 생각을 해보니까, 2012년 개봉한 독재자라는 영화에서 주인공인 '사챠 바론 코헨'이 이런 대사를 했던게 굉장히 강렬하게 뇌리에 남았던 것 같아요 

"내면에 착한 심성을 가진 사람이 크록스나 신고 난간에 기대서 자살을해요?"
"크록스가 뭐 어때서?"
"그 전부가 희망을 포기한 사람의 우주적인 상징이에요!"

당연히, 의미 없는 코미디 대사지만 ㅋㅋ, 이 대사를 들으면서 '도대체 크록스가 무슨회사길래?' 라는 생각을 강렬하게 했던 것 같습니다 ㅋㅋ (저런 상징이 세상에 어딨어요 ㅋㅋ)

그래서 이번 포스팅은 이 'CROCS(크록스)'라는 회사가 어떤 회사인지 한번 알아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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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록스

크록스는 2002년 미국 콜로라도 볼더라는 곳에서 편안한 보트 슈즈를 제작하는 신발 회사로 창립되었다고 합니다. 

당시 굉장히 혁신적이었던 소재인 'Croslite'라는 소재로 만들어진 신발을 출시하며 땅과 물에서 무리없이 사용할 수 있는 특징을 부여했습니다. (특히 여름철 물놀이 갈 때 크록스는 빠지지 않죠!)

croslite소재

그래서, 크록스의 로고가 물과 땅에서 모두 활동가는 한 '악어'를 모델로 했다고 합니다. 딱! 적절한 로고 이미지 같네요:)

크록스는 굉장히 단순한 디자인과 실용성과 편리함을 강조하여 가벼운 무게와 편한 착용감과 같은 실용적인 부분을 극대화시킨 신발입니다.

때문에, 영유아부터 성인까지 왠만한 상황이라면 언제든지 무난하게 신을 수 있으며, 사무실이나 병원과 같은 업무장소에서도 많은 분들이 착용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일반 크록스는 굉장히 유연한 재질이고 푹신푹신하기 때문에, 발 뒷꿈지를 잘 잡아주지 못하여 오랜시간동안 서서 일하시는 분들에게는 발건강에 무리가 갈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런 부작용을 넘어설 만큼, 편하기 때문에, 오랫동안 서서 일할 수 밖에 없는 병원관계자 분들은 이 신발을 많이들 애용하십니다. 그리고, 그런점을 보완하기 위한 크록스'워크' 제품들도 있기 때문에, 환경에 따라서 신발의 종류를 선택하실 수 있습니다 :)

 

#  크록스의 약속과 비전, 그리고 활동

크록스는 소비자에게 심플한 디자인의 제품과 편안함, 그리고 가치를 제공하는데 전념합니다.

보통, 어떤 기업이 하는 약속이라는 것은 잘 믿어지지가 않습니다. 워낙, 많은 스캔들과 뉴스거리들이 터져나오기 때문이죠. 하지만, 크록스의 약속은 '좋은제품'이라는 것에 초점이 맞춰져 있으며, 제품들에 대한 방향을 확고하게 제시하는 것 같습니다. 단순함과 편안함을 이야기 하지만, '아름다움'과 같은 미적인 부분은 이야기 하지 않습니다. 물론, 제품들을 디자인 하면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을 만한 제품들을 작업하겠지만, 소비자에게 하는 약속에서까지 중요하게 다루지 않습니다. 이는 전적으로 편한 신발이라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볼 수 있겠네요:)

모든 사람은 본인의 신발에서 편안함을 느껴야 합니다.

크록스의 약속에서도 예상할 수 있듯이, 이 회사의 비전은 '편안함'입니다. 바쁘고, 정신없는 시대에서 본인이 신고 다니는 신발에서 만큼이라도 편안함을 느낄 수 있어야 한다는 의미인 것 같습니다. 굉장히, 직접적으로 와닿는 비전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예쁜 신발이라도, 신는 사람이 불편하면, 그 신발을 신고 있는 동안 만큼은 온전히 편할 수는 없을 테니까요 :)

CROCS'S VALUE

크록스라는 브랜드의 가치는 6가지로 이야기 합니다. 위에서 설명하는 가치를 쉽게 설명하자면

<독특함과 다양성에 대한 인정>, <사람을 우선으로 생각하는 디자인>, <본질적인 단순성>, <혁신에 대한 가능성>

<넓은 마음과 즐거운 관점>, <어떤 것도 할 수 있는 편함>

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브랜드가치에 대한 크록스의 설명은 단순함이 곧 편함이고, 편함은 어떤것도 할 수 있는 상태 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소비자의 입장을 넘어서, 편함이라는 감정과 그것의 무한한 가능성을 이야기하고 있네요 :-) 

 

크록스는 역시나, 다양한 사회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 다양한 단체에 기부활동은 물론 크록스코리아에서도 진행하고 있으며, 90여개가 넘는 국가에 진출하여 많은 사회적 기부활동들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물론, 모든 기업들은 일정수준의 수입을 사회에 환원해야 할 의무가 있긴 하지만, 10만원이 넘는 제품이 없는 저렴한 제품을 제공함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회적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는 모습에 '다행이다....'라는 생각까지 하게 되네요 ㅎㅎ

'좋은일을 할것이다!' 라고 생각했던 저의 생각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에 굉장히 안도감이 듭니다 :) 

특히 조금 재미있는 사회활동이라고 생각이 되는 활동으로 '콜로라도 오솔길 만들기(CROCS BUILDS TRAILS IN COLORADO)'라는 프로젝트를 진행중이네요!?

(이미지출처 - CROCS)

크록스가 탄생하게 됬던 '콜로라도'라는 지역과 기업과의 이러한 교류 프로그램이 굉장히 흥미롭습니다. 기업과 지역과의 상생이라는 부분에서 굉장히 의미있는 활동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이게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 효율이 있을지에 대한 판단은 어려울 수 있겠죠. 하지만, 기업의 지역사회에 대한 참여활동은, 브랜드의 이미지는 물론이고, 더 다양한 활동들에 대한 가능성을 열어줄 수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크록스의 지역사회에 대한 이러한 활동은 '콜로라도'지역에서 크록스와 더욱 오랫동안 상생할 수 있는 비전을 보완해주는 것 같습니다. 

게다가, 신발회사가 길을 만들어준다는 것 자체로도 재미있는 주제의 프로젝트인 것 같네요 :) 

앞으로로 많은 사회적활동들을 하는 크록스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CROCS 코리아관계자 분들! 앞으로 좋은 뉴스 기대하겠습니다 !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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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은, 요즘 자주 노출되는 광고 때문에, 도대체 이 회사가 무슨회사길래 이렇게 광고가 많아? 라는 생각으로 쓰게된 포스팅입니다.

하지만, 크록스라는 회사를 천천히 알아보니, '착한'회사라는 느낌을 많이 받게 됬네요 ㅎㅎ

굉장히 따뜻한 느낌의 회사라는 생각에 이번 여름에도 크록스 한켤레를 더 장만할 것 같네요 ㅋㅋ

제품도 제품이지만, 브랜드 자체에 대한 호감과 목표를 알게 되면, 애착이 가게되고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고 생각하니까요 :) 

CROCS에 대해 알아본 이번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NORMAL식은 다음에 더 궁금한 주제의 포스팅으로 다시 찾아 뵙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모두 좋은 하루 보내시길 바랄게요 ~ 안녕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