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심장사상충, 강아지 심장사상충, 심장사상충이 도대체 뭔데?

고양이 심장사상충, 강아지 심장사상충, 심장사상충이 도대체 뭔데?

안녕하세요 ~ NORMAL식입니다 :-)

시간이 갈수록 반려동물을 키우시는 분들이 굉장히 많아지고 있습니다. 여러분도 혹시 반려동물을 키워보신적이 있으신가요??

NORMAL식은 5년정도 고양이를 키웠었지만, 군대에 입대하기 전에, 너무나 아쉽게도 다른 좋은 주인분에게 입양을 보낼 수 밖에 없었습니다. 2년이란 시간동안 따로 고양이들을 맡아줄 사람이 없었기 때문이죠....ㅠ

크롱이, 호야 잘살고 있지...? ㅠ_ㅠ .... 흠흠.. 눈에 고추가루가 들어가서 잠시만...큼흠흠..

반려동물을 한번이라도 키워보셨던 분들은, 특히나 강아지와 고양이를 키우셨던 분들은 한번쯤은 무조건 들어봤을 단어 '심장사상충'을 이번에는 다뤄 볼 생각입니다 :-D

제가 심장사상충이라는 단어를 처음 들어봤던건 16년전, 그러니까 초등학교 4학년때죠.

학교가는 길에 새로생긴 동물병원유리에 심장사상충 예방접종이라는 단어와 징그러운 포스터를 봤던 기억이 제 인생에서 처음 '심장사상충'이라는 단어를 들었던 때 였습니다. 그로부터 10년이 지나 고양이 두마리를 키우고 겨우겨우 벌었던 알바비로 고양이 두마리 예방접종에 한달 월급을 탈탈 털었던 기억이 아직도 선명합니다. 아아.... 그랬었지

그런데, 생각하고보니 심장사상충 예방접종을 고양이들에게 맞추긴 했었지만, 심장사상충이라는 질병이 어떤 질병인지는 지금까지 전혀 모르고 있었습니다. 

고양이과 강아지가 무조건 맞아야하는 예방접종중에 하나인 정도로만 알고 있었지, 심장사상충이라는 질병이 어떤 질병이고, 반려동물들에게 어떤 악영향을 끼치는지는 모르고 있었네요. 예방접종을 맞으러 애들을 데리고 갔었을 때에는 의사선생님이 하시는 말씀은 전혀 기억도 안나고, 막상 내야할 예방접종비만 생각하고 있던것이 아직도 생생하니까요...

때문에, 그런 궁금증을 단순하게 간과하고 넘어가버린 NORMAL식본인에게 약간 실망스럽기도 하고! 며칠전, 외국여행에 가는 친구네 댕댕이를 몇일동안 맡아주면서 들었던 생각에 심장사상충이 도대체 무엇이길래!? 예방접종을 반려동물들이 맞아야 하는지 이번에 알아보았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심장사상충이 무엇인지, 그리고 심장사상충 예방접종은 어떻게 하는 것인지, 그리고 어떤약을 쓰는지! 한번 NORMAL식과 함께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럼 가시죠~ :-)

 


강아지, 고양이의 심장사상충은 어떤 병일까?

심장사상충은 모기에 반려동물이 물리게되면 걸리는 병입니다. 하지만, 모든 모기가 심장사상충이라는 기생충에 감염된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심장사상충의 중간숙주는 모기이기 때문에 사상충에 감염된 모기가 문다면 실같이 생긴기생충들이 개나 고양이의 심장을 공격하여 죽음에 이르게 합니다. 

심장사상충에 걸린 개나 고양이를 해부했을때 심장에 드글드글하게 보이는 기생충들의 모습은 너무나도 끔찍한 모습을 볼 수 있으며 인간에게는 치명적이지 않습니다. 인간에게도 심장사상충이 감염될 수는 있지만, 인간은 심장사상충의 숙죽가 아니기 때문에 심장사상충이 번식하지 못하며, 면역체계에 의해서 파괴되거나 체온에 의해서 전신화상으로 사상충은 죽게 됩니다. 연가시가 사람에게 기생할 수 없는 것 처럼 사람에게는 큰 피해를 입히지 못하는 것이죠.

하지만, 개나 고양이가 심장사상충에 감염되어 초기에 발견하지 못하면 매우 높은 확률로 죽음에 이르며 굉장한 고통을 수반하니, 꼭 예방을 해야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심장사상충은 심장이 아닌 뇌에도! 기생할 수 있기 때문에 더더욱 반려견과 반려묘의 치사율이 높을 수밖에 없습니다. 

물론! 고양이의 심장사상충감염률은 개의 3/4정도로 약간 낮은편입니다. 그리고 사상충유충이 감염되더라도 유충이 성충으로 성장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으며, 성충의 마릿수도 적은편입니다. 그리고 개에 비해서 증상을 잘 보이지 않기 때문에 확인도 굉장히 어려운 편이죠 :-(

하지만, 그렇다고 고양이의 심장사상충 예방이 중요하지 않은 것은 아닙니다. 개에비해 고양이는 사상충에 한마리가 감염되는 것으로도 심각한 상태에 이르는 경우가 많고, 치료도 굉장히 어렵다고 합니다. 때문에 급성으로 사상충증상이 나타날경우 굉장히 치사량이 높기 때문에 반려묘의 심장사상충 예방도 꼭!!! 필요한 것이죠 :-)

 

심장사상충예방은 어떻게 할까?

심장사상충은 앞서 이야기 했듯이 모기에 의해서 전염되는 기생충입니다. 때문에 모기가 많은 4월에서 11월에 심장사상충 예방약을 먹이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예방약은 심장사상충을 죽이는 약이며 개나 고양이의 간에 굉장히 무리를 주어 악영양을 미친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때문에 심장사상충에 감염되었더라도 주기적인 검사를 통해 빨리 진단을 한다면 죽음에 이르는 경우는 적으며, 1년에 몇차례 정기적으로 심장사상충감염 검진을 하는 것이 낫다고도 합니다. 

심장사상충에 대해서 가장 공신력이 있다고 알려진 미국사상충협회(American heartworm society)에서는 매달마다 심장사상충예방을 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권장하며 연 1회 심장사상충 검사를 추천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무래도 매달 심장사상충 예방약을 먹이는 것이 뭔가 문제가 생겼다고 느끼고 동물병원에 데려가는 것보다 반려견이나 반려묘에게 훨씬 좋은 예방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

심장사상충 예방은 가장 일반적인 알약형과 과자같은 츄어블형, 그리고 몸에 바르는 스팟형, 그리고 피하에 주사하는 주사형 예방제가 있습니다. (주사형의 경우 한번 주사하면 6개월정도 예방이 되지만, 치료제는 아니기 때문에 유의하셔야 합니다)

솔직히, 우리나라의 심장사상충 예방률은 반려견이나 반려묘를키우는 분들중에서 10퍼센트도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심장사상충 검사도 하지 않고, 예방도 하지 않기 때문에 굉장히 반려동물들의 심장사상충위험도가 굉장히 높은 상태이죠 :-( 그렇지만, 심장사상충 예방약은 기본적으로 기생충 예방제이기 때문에 사상충뿐만아니라 다른 기생충 치료에도 사용되기도 합니다. 

특히 반려동물을 기르면서 가장 많이 걱정되는 부분이기도한 벼룩이나 진드기의 치료에 사용되는 macrocyclic lactone 제제는 심장사상충의 사멸도 일어나기 때문에 사상충의 예방여부가 중요합니다. 만일 심장사상충에 감염되어 사상충이어느정도 성장했을경우 macrocyclic lactone제제를 사용하게되면 심장사상충이 죽으면서 폐동맥을 막거나 혈액순환장애를 일으켜 수명을 앞당길 수도 있기 때문이죠!!

때문에 반려견의 건강을 생각한다면, 사상충예방여부를 확인한다음에 다른 질병들의 예방약을 사용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개의 심장사상충 감염증상

개가 심장사상충에 걸렸을 경우 나타나는 감염증상은 일반적으로 4단계로 분류합니다. 하지만, 고양이는 증상을 확인하기 어렵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사상충 예방을 하는 것이 필수적이라 하는 것이죠 :-) 개의 심장사상충 감염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Class 1: 증상이 나타나지 않거나 아주 약한 이상증상
Class 2: 기침이나 산책 및 과한운동시 피로감, 약한정도의 체중감소
Class 3: 심한기침, 조금의 운동시에도 피로감호소, 컨티션저조, 빈혈, 복수, 졸도, 호흡곤란, 눈에띠는 체중감소
Class 4: 대정맥증후군 (핏빛 오줌), 초음파로 후대정맥에 사상충성충이 돌아다니는 것을 확인, + Class 3증상

 

개의 심장사상충의 치료는 어떻게 할까?

개는 심장사상충의 질병단계에 따라서 다른 치료방법을 사용합니다. Class1 부터 Class3까지는 약물치료, Class4는 카데터를 몸에 삽입해 물리적으로 사상충을 끄집어낸 후에 약물치료를 실시하죠. 보통 유충을 먼저 구제하면서 약물을 복용시키고, 그 이후에 이미티사이드라는 주사로 치료합니다. 

예전에는 Class1부터 3까지도 전처치약을 먹이고 하루간격으로 1번씩 주사를 놓은후 후처치약을 먹이는 방식으로 치료했지만, 이경우 사상충이 한꺼번에 급사하면서 쇼크를 일으키거나 혈전색전증을 일으켜 개의 사망률이 굉장히 높은 위험이 있어왔습니다. 때문에 앞에서 말했듯이 Class3까지는 약물치료로, Class4는 사상충을 어느정도 빼낸뒤 약물치료와 주사로 치료를 실시합니다.

 

고양이의 심장사상충 치료는 어떻게 할까?

고양이의 경우는 이미티사이드 주사를 거의 놓지 않습니다. 이미티사이드주사를 놓아 치료를 하기도 했지만, 최근에는 저용량 구제제와 다른 대증치료제를 적어도 2년이상 복용시키면서 꾸준히 지켜보는 방법을 사용합니다. 그렇지 않을경우 고양이가 죽을 위험이 굉장히 높기 때문에 주사를 사용하지 않는 다고 하네요 ㅠ_ㅜ


'가장 좋은 약은 예방이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말은 사람에게만 해당되는 말이 아니라 살아있는 어떤것이든 마찬가지겠지요! 때문에 반려동물을 키우시는 분들이라면, 이런 치사율이 높은 심장사상충과 같은 질병이 걸린후에 치료를 하려고 하는 것보다 조금 귀찮더라도 주기적으로 예방을 하는 것이 반려동물이라는 또하나의 가족을 지키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

NORMAL식은 여기서 인사드리겠습니다! 남은 주말 모두 잘 보내시길 바라며! 저는 더 궁금하고 새로운 내용의 포스팅으로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그럼 안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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