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완주-소양] 오스갤러리 - 한번정도는 가볼만한 추천카페
- NORMAL 리뷰/음식(FOOD)
- 2019. 9. 5. 13:40
[전주-완주-소양] 오스갤러리 - 한번정도는 가볼만한 추천카페
안녕하세요 ~ NORMAL식입니다 :-)
오늘은 전주에서 가까운 소양에 있는 오스갤러리(O's Gallery)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려고 합니다 ^^* 마침 어제 시간이 좀나서 동생과 같이 30분정도 드라이브를 할겸 소양에 있는 오스갤러리를 다녀왔거든요!! :-) 항상 전북대학교 구정문근방에 있는 오스스퀘어(O's Square)만 가봤지, 너도 나도 말하는 오스갤러리가 어디인지는 몰랐습니다 ㅠ
세상에 얼마나 카페가 예쁘고 좋으면 서울사는 친구가 "나 전주가면 오스갤러리가자!" 라고 할정도인지 ㅋㅋ 이야기만 들었지만, 직접가본적은 없었기에 가는길부터 기대가 됬었습니다. :-D
너무 기대치가 높아져서 방문하고 실망하는건 아닐까?? 했는데 다행히도 전혀 실망스럽지 않았던 카페였던것 같습니다! 그래서, 더욱 소개시켜드리기 좋은 것 같기도 하네요^^*
그럼 지금부터 NORMAL식과 함께 전주-완주-소양에 있는 오스갤러리(O's Gallery) 한번 가보실까요?? :-)
오스갤러리 - 풍경과 느낌이 다하는 곳
오스갤러리를 가보기 전에 지인들이 '오스갤러리, 오스갤러리'하는 이유를 전혀 몰랐었죠 ㅋㅋ 도대체 뭐가 있길래, 그래봤자 카페 아니야? 커피한잔 마시고, 드라이브좀 하고 그게 다 아닌가? 했었는데 차를타고 오스갤러리에 점점 도착할때즈음 '아...ㅋㅋㅋ 이런 느낌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네비를 보고 길을 따라서 올라가다보면, 대문짝만한 광고판을 하나 만나실 수가 있어요.
생각의외로 굽이굽이 올라가야 하는 길이어서 그런지 약간 복잡하게 느껴지기도 했지만, 가는길의 풍경은 굉장히 좋았습니다.
특히나 가로수가 양쪽으로 쭈욱~ 펼쳐져있는 길은 드라이브하기에는 정말 안성맞춤인 것 같았죠 ㅎㅎ
어찌저찌 길을 타고 올라오다보니 오스갤러리 광고판을 만나서 좁은 골목으로 좌회전을 해서 들어가줍니다 :-)
사실, 오스갤러리를 방문했던날 살짝 빗방울이 떨어져서 약간 실망하기도 했었어요ㅠ
하지만, 걱정과는 다르게 살짝 빗방울이 떨어져서 인지 주변의 초록초록한 느낌이 더 진해진 느낌이었습니다. 게다가 잔잔한 오스갤러리 앞 호수에 빗방울이 떨어지니 '비가와서 더 좋은데?' 라는 생각까지 들었습니다 :-)
오스갤러리쪽으로 좌회전을 하고 200~ 300미터정도 더 들어가면 오스갤러리의 문이 받겨줍니다!
아쉽게도 운전중이라서 오스갤러리 정문을 찍진 못했네요 ㅎㅎ
평일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오스갤러리를 방문한 사람이 꽤 있었습니다. 보통, 이런 외곽의 카페들은 주말에 북새통을 이루거나 주말장사로 하는데,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10대가 넘는 차들이 있었습니다 :-)
더욱이, 주차공간이 굉장히 넓어서 주차하기에도 굉장히 편했습니다. 하지만ㅋㅋㅋ 이게 주말에는 이 넓은 주차자리도 좁을 정도라고 하니, 오스갤러리의 인기를 어느정도 실감하시겠죠??? ㅎㅎ
오스갤러리 - 시작부터 정원의 향기가 물씬~
주차를 하고 오스갤러리를 올라가는 입구부터 '아~ 오스갤러리가 이런느낌이구나~'하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돌계단을 올라가면서 양옆과 앞으로 쭈욱 손질된 정원이 너무 아름답게 우릴 반겨줬습니다 :-)
지금 중요한건, 아직 오스갤러리 건물에 들어가지도 않았다는 겁니다 ㅋㅋ
계단을 올라가고 오스갤러리의 쫙~ 펼쳐진 정원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오스갤러리의 건물이 보이는데 T자 모양의 건물로 가장 중심부의 오래된 건물과 새로 신축한 건물이 두개 붙어있는 느낌이었어요 ㅎㅎ
가운데 담쟁이가 덮고있는 건물이 가장 오래된 건물인것 같았고, 테라스에 10개정도의 테이블이 옹기종기 모여있었습니다 :-) 하지만, 테라스는 테라스, 건물안으로 들어가봐야 알겠죠?? :-D
담쟁이 덤굴이 뒤덮고 있는 건물을 돌아서 오스갤러리 입구에 들어가려고 하면, 뒤에서 본것과는 굉장히 다른 느낌의 건물을 볼 수 있었습니다 :-)
노출콘크리트로 지어진 굉장히 모던한 느낌의 건물이었고, 지금 보이는 하얀건물은 갤러리목적으로 만들어진 건물이라고 하네요 ㅎㅎ
실제로 이 갤러리에 전시를 하기도 하지만, 제가 방문했을때는 전시가 끝난 후라서 조금 아쉽긴 했습니다. :-)
자 그럼 오스갤러리를 들어가봐야겠죠?
입구들어가면 가운데에 통창문과 테이블 2개정도가 놓여있는 홀이 있었습니다.
너무 많은 분들이 테이블에 앉아계셔서 사진은찍지 않았어요.. ㅠ
입구로 들어간뒤 오른쪽을 보면 위 사진처럼 넓은 전시관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실제로 내려가 볼 수 있도록 되어 있으며, 뭔가 되게 클래식한 분위기가 들더라구요 ㅎㅎ
갤러리가 오른쪽이었다면 좌측에는 카페가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약간 통나무집같은 앤틱한 느낌의 인테리어로 디자인되어 있었고, 이 건물이 가장 오래된 중앙 건물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와중에 저저저저... 바가 긴것보세요... 정말 너무너무 부럽고 예쁜느낌이었습니다.. ㅠ 저도 저런 바에서 요리하고 커피네리고 일할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ㅋㅋㅋㅋㅋ
자 그럼 오스갤러리에 어떤 메뉴들이 있는지 한번 봐야죠!
오스갤러리의 음료메뉴
음료들의 가격대가 저렴하진 않았습니다 ^^;; 1500원 커피, 2000원커피들이 판을치는 세상에 아메리카노 한잔에 9천원이라니요?? ㄷㄷ;;
하지만, 곰곰히 생각해보면 이 가격이 온전히 음료가격이 아니라, 이 공간을 사용하는 가격이라고 생각하면, 수긍이 가더라구요.
아무리 외각지역이지만, 이렇게 아름답게 잘해놓은 건물과 공간을 사용하는데 이정도 가격은 수긍이 가더라구요 :-) 게다가 이곳에 오는이유가 커피도 커피겠지만, 좋아하는 사람과 같이 드라이브하고 데이트하고 놀러오는게 목적일텐데, 이런 좋은 데이트장소가 흔히 있는것도 아니니까요 ^^
물론, 비싼가격을 합리화하려고 하는 것은 아니지만, 메뉴들의 가격을 모르고 왔다가 메뉴판을 보고 멘탈이 살짝(?) 흔들릴 수도 있으니까요 ㅋㅋ 미리 알아두시면 좋겠죠?
카페 바가 있는 부분은 전체적으로 나무와 앤틱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6명이 사용할 수 있는 방도 있었습니다 :-) 가족끼리 왔을때는 저방도 괜찮을 것 같았어요 ㅎㅎ
특히나 전반적으로 굉장히 조용하고 차분한 분위기였기 때문에, 아이들과 같이 갔을때는 저 방을 이용하시는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ㅎㅎ
물론, 아이들이 뛰어노는 것은 당연하지만! 뛰어노는 건 야외에서!! 건물안에서 다른 손님들께 피해가 갈정도로 시끌시끌한건 조금 그렇잖아요?? ^^;;
저는 희안하게, 음식점이나 카페를 가면 항상 제일먼저 화장실을 들어가보는 습관이 있어요.
화장실의 느낌이 어떤지 굉장히 궁금한데, 오스갤러리의 화장실은 만족스러웠습니다 ㅋㅋㅋㅋㅋㅋ (지가 뭐라고 ㅋㅋ)
잘 생각해보면, 화장실은 보통 혼자 사용하곤 하잖아요?
같이 화장실을 사용하는 경우는 드문데, 이때만큼은 이 공간의 주인같은 느낌이 들어서인지, 화장실 인테리어에 굉장히 관심이 많이 가는것 같습니다 ㅋㅋㅋㅋ
커피를 마실 수 있는 공간은 위 이미지처럼 굉장히 모던했습니다.
특히나 인상적이었던 부분이 바로 저 격벽이었어요. 가운데에 답답하게 느껴질 수도 있겠지만, 직접 저 공간에 앉으면 다른사람의 시선을 신경쓸 필요가 없고, 프라이버시가 보장되고 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어요.
게다가 통유리로 된 부분은 앞쪽이 경사진 산으로 프라이버시 보장은 끝! ㅋㅋㅋㅋㅋㅋ
사실, 여기는 거의 데이트목적으로 오시는 분들이 많아서..... ㅋㅋ 프라이버시가 중요하긴 하겠죠?? ㅎㅎ 그리고 커피를 마시는 공간은 밖에서 보면 안에 음료를 마시는 사람들이 거의 안보이기도 해서 많은 분들이 찾으시는 것 같아요 :-D
콜드브루 더치한잔과 아메리카노아이스를 시켰었는데, 커피맛은 좋았습니다.
입맛이 조금 까다로워서 ^^;; 겉으로는 맛있다고 해도 사실은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았는데, 오스갤러리의 커피는 보통이상이었어요.
그렇다고 너무 막! 완전 맛있다!!는 아니었던것 같습니다 ㅋ
게다가 산미가 적은 커피를 좋아하는데, 오스의 커피들은 산미가 적고 바디감이 아주적당했었습니다.
게다가 더치커피는 잘못내리면 정말 이도저도 아닌 맛인 경우가 많은데, 이곳 커피는 적당히 숙성되서 초콜렛 향도 좋게 났었고, 전체적인 맛과 향의 밸런스가 적당했었습니다 :-)
다른 음료들도 굉장히 맛이 좋고 밸런스도 적당하다고 후기들이 많아서 다른 음료도 마셔보고 싶었지만! 아무래도 카페에서 일하고, 커피를 좋아해서 그런지, 카페가 커피가 맛이 없으면 안되지! 라는 생각에 더치와 아메리카노를 마셨던것 같네요 ㅎㅎ
오스갤러리의 명물! '차우차우'입니다 ㅋㅋ
깜빡하고 이름이 뭔지 안물어 본게 조금 아쉽네요 ^^;;
전북대학교 앞 오스스퀘어에도 예전에 차우차우가 자기집처럼 돌아다니곤 했었는데, 그 친구랑 뭔가 관계가 있는 친구이지 않을까 싶네요 ㅋㅋ
근데 안비켜요 요놈이 ㅋㅋㅋ 아주 상팔자에요 상팔자 ㅋㅋ
여긴 갤러리 건물 밖의 테라스에요 :-)
음료는 직접가져다 주진않고, 진동벨로 직접가지러 가야하기 때문에 불편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이 넓고 좋은 공간중에 본인이 원하는 곳에서 커피를 마실 수 있으니 좋지 않을 수 없겠죠??
뻥 뚫린느낌이 너무 인상적이었습니다 ㅎㅎ
오스갤러리는 산책하기 너무 좋은 공간들이 많았습니다. ㅎㅎ
한쪽에는 작은 연못도 있고, 한쪽은 넓은 잔디정원에, 걷기 좋은 산책로까지 그냥 여긴 데이트를 위한 곳인건가요..???
전반적으로 오스갤러리는 만족스러웠던 카페였습니다 :-)
커피맛도 좋았고, 여유로운 공간도 좋았고, 갤러리와 분위기도 굉장히 좋았었습니다.
하지만, 약간 아쉬운점이라면, 전주에서 차를타고 이삼십분정도 나가야 하는 곳이라는게 조금 아쉽네요^^;;
물론, 도시 외각이라는 점이 단점일 수도 있지만, 동시에 장점일 수도 있죠 ㅎㅎ
오스갤러리는 버스를 타고 오실 수 있습니다. 806번 버스를 타면 오스갤러리 앞 오성리 정류장에서 하차하기 때문에, 버스로도 충분히 올 수 있긴 하지만,, 그래도 버스타면 1시간이 넘는시간... 택시로는 2만원 조금 못되는 요금.. ? ㅋㅋ
그래서 오스갤러리를 오실일이 있다면 쏘카를 빌리시거나, 4명정도 같이 택시를 타고 오는게 시간적으로 효율적일 것 같습니다. :-)
그럼 NORMAL식의 오스갤러리 이야기는 여기서 마치도록 하구요!
저는 더 궁금하고 새로운 내용의 포스팅으로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 그럼 좋은 하루되세요~ 안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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