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공부 어떻게 해야할까? <1부>
- 궁금했던 것, 지나갔던 것/기타
- 2019. 6. 11. 21:43
철학공부 어떻게 해야 할까?
안녕하세요 ~ Normal식입니다 :-D
오늘은 굉장히 저에게 좋은일이 많이 생기는 날인것 같아요 :-)
카페에 오시는 단골 손님이 저 주시려고 3시15분 밀크티도 주시고, 다른 아주머니 손님께서는 앵두를 따왔다고 양손가득 앵두를 담아 주시더라구요!
게다가, 오랜만에 만난 늦깍이 대학생 친구가 다음학기부터 철학수업을 들을 계획이라고 철학공부하는 법을 물어보더라구요! :-)
철학자들에 관한 세부적인 지식을 물어보는 것이었다면, 쉽게 답하진 못했겠지만, 철학공부에 관한 것이라면 그나마 해줄말이 있어서 참 다행이었습니다 :)
그래서 이번에는 철학공부를 하는 방법을 다뤄볼 계획입니다.
철학공부를 하기전에
철학을 공부하기 전에, 일단 철학이라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을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철학자'라고 말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인물들이 있습니다. 소크라테스, 아리스토텔레스, 플라톤 등 수많은 철학자들이 있어왔습니다.
그 사람들은 모두 한가지의 공통점이 있습니다.
바로 작은것에서부터 이 세계에 대한 것까지 모든것에 관하여 질문을 하는 사람들이었죠.
눈앞에 있는 사물이 무엇으로 어떻게 이루어져 있는지부터 사람이 도대체 무엇인지, 심지어 이 우주는 무엇으로 이루어져있고 왜 존재하는 것인지까지, 우리가 지금 분과학문으로 나눈 수학, 과학, 인문학, 역사학 등 모든 것에 대한 질문을 하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철학이라는 것은 이러한 모든것에 대한 물음, 그리고 궁극적으로 무엇으로도 부정할 수 없고, 모든 사람들이 인정할 수 밖에 없는 '진리'에 다가가는 학문을 통칭했습니다.
하지만, 수학과 과학등의 분과학문들이 심화되고 전문화되면서, 철학자들은 모든 분야를 다룰 수 없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모든 학문을 통칭했던 철학은 다양한 분과학문으로 나뉘어 전문화되고 심화되는 과정을 통해 지금의 학문들의 체계가 만들어져 온 것이죠.
이와같은 학문의 세분화 과정을 통해 철학의 스펙트럼은 점점 좁혀져 왔습니다.
하지만 가장 궁극적인 물음인 '진리에 대한 탐구'는 아직까지 철학이라는 학문에서만 다룰 수 있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 물음에 답하기 위해서 철학안에서도 다양한 방법들이 제시되었고, 철학의 분야들로 자리잡아왔습니다.
인식론, 형이상학, 윤리학, 논리학 등을 그에대한 예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네요 :)
꽤 서두가 길어졌지만, 철학이라는 학문에 접근하기 위해서는 철학의 기본 개념을 먼저 알고 시작하시는게 좋다고 생각을 합니다.
본인이 공부하려는 학문이 어떤 것을 다루는지 알지 못한다면, 갑자기 이상한 단어들과 태어나서 처음들어보는 개념들로 머릿속이 굉장히 혼란스러워 질 테니까요 :)
철학공부는 이 처럼 어떤 현상에 대한 질문에 답을 하는 과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어지는 철학공부에 대한내용은 철학공부 어떻게 해야할까? <2부>로 이어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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