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를 거르지 않고, 궁금한 것들은 계속 생겨납니다. 아무 생각없이 걸음을 걷고, 커피를 마시고, 버스뒷좌석에 앉아 목적지에 향하는 와중에도 번뜩번뜩 튀어나오는 궁금증들은 오늘도 역시나 막을 수 없었습니다. 작년 겨울, 롱패딩열풍이 한국을 세차게 휘몰아쳤을때, 남녀노소 많은 사람들의 등짝에는 노란 창문이 하나씩 박혀있었습니다. 사실, 작년겨울에 저는 열심히 부대안에서 눈을 쓸고 있었지만, 가끔 나오는 휴가가 외출/외박때에 노란창문 롱패딩을 굉장히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심지어 나이가 지긋해보이시는 어르신들도 가끔 내셔널지오그래픽이 똭! 하고 박혀있는 롱패딩을 입고 다니시는 모습을 종종 보면서 괜시리 기분이 좋았었죠 :) 평소 다큐멘터리를 굉장히 좋아하는 터라서, 내셔널지오그래픽이라는 회사를 굉장히 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