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노트북이 가성비가 그렇게 좋다던데, 어디 제가한번 써봤습니다 - ASUS VivoBook - S510U(15인치)

---

안녕하세요~ NORMAL식입니다 :)

오늘은 얼마전에 장만한 ASUS VivoBook S510U 15" 를 리뷰해볼까 합니다.

노트북을 구매한뒤 바로 리뷰를 하려고 했지만, 어느정도 사용해본 뒤에 리뷰를 하는게 더 솔직하고 정확한 내용을 쓸 수 있을 것 같아서 2주정도의 시간동안 꾸준히 비보북을 사용했습니다. 

일단 이 제품은 새제품으로 구매하지 않고 중고나라에서 중고로 구매하였습니다. 
아무리 좋은 가성비의 제품이라도 새 제품을 살때는 어느정도 가격부담을 감수해야 하기 때문에, 여러가지로 생각해봤을때 중고로 구입하는게 가장 효율적이라고 판단했습니다:-)

포스팅 하기에 앞서 일단 제가 이 제품을 구매할 때 중요하게 생각한 3가지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어도비 프로그램들을 적당하게 돌릴 수 있는가?

2. 저렴한가?

3. 깔끔하고 가벼운가?

 

일주일정도 제품을 검색해봤는데, 이 3가지 조건을 가장 잘 충족시킬만한 제품이라고 판단했습니다. (중고가 기준)
그래서 마침 중고나라에 올라온 판매글을 딱! 잡아버렸습니다.
지금부터 NORMAL식이 제품을 사용하면서 느낀점들을 한번 이야기 해보도록 하죠!

 #  어도비는 충분하다 

---

제품들을 뒤져보면서 가장먼저 따졌던 조건은 '어도비 프로그램들이 원할하게 돌아가는가?' 였습니다. 
아무리 글을 많이 쓰고, 포스팅만 한다고 하더라도, 포토샵이나 에프터이팩트, 프리미어를 사용하지 못할 정도라면, 앞으로 영상작업도 할 계획에 차질이 생기기 때문이죠. 그리고 블로그 포스팅을 하면서 포토샵을 사용할일이 많기 때문에 특히 포토샵은 최우선 조건이었습니다. 

그래서 따졌던 부분이 램이 8GB이상인지, 그리고 추가 확장이 가능한지를 따졌습니다. 아무리 CPU가 좋아도 램이 넉넉하지 않다면, 프로그램들을 원할하게 사용할 수 없을테니까요. 게다가 CPU도 i5 8세대라는 부분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물론 i5-8250U 는 저전력모델이기 때문에 다른 8세대 cpu보다 성능을 끌어올리기는 힘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포토샵이나 애프터이팩트를 돌릴때는 전원코드를 꼽고 사용하면 되기 때문에 그렇게 크게 신경쓰지 않았습니다. 동시에 저전력모델이기 때문에 배터리의 수명도 오래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전원코드를 사용하지 않고 문서작업을 하거나 포스팅을 할 때 배터리 효율 50%로 무리없이 4시간정도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포토샵이나 애프터 이팩트를 사용할때 전원코드를 꼽고 사용하면 노트북성능 100%로 큰 렉 없이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포토샵은 주로 2000 x 1000 캔버스를 사용하여 작업을하고, 애프터 이팩트는 주로 10분정도 영상을 렌더링 했지만, 데스크탑과 비교하여 60에서 70퍼센트 정도의 성능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정도면 성능이 너무 안나오는거 아니냐 라고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적당한 사이즈의 작업들은 큰 무리없이 마무리 할 수 있었고, 굉장히 무거운 작업은 데스크탑으로 작업을 하기 때문에 서브 노트북으로 상당히 괜찮은 효과를 볼 수 있었습니다. 사용중에 발생한 약간의 렉들은 추가 램을 확장하면 없어질 것으로 판단이 되기 때문에 조금더 사용해보고, 추가 램확장을 할 계획입니다. 

그리고 SSD256G에 포토샵, 애프터이팩트, 프리미어만 설치하였고 데스크탑으로 사용할 계획이 아니라면, 256G 게임 서너개 깔고도 넉넉하게 사용할 수 있겠다고 판단합니다. 실제로 리그오브레전드를 설치해서 랜선을 꽂은 상태로 플레이 해봤는데 아주 성공적인 갱킹을 갈 수 있었습니다. ㅋ (그리고 성공적으로 졌죠... 쩝) 자세한 스펙은 아래와 같습니다.

 #  아주착한 가격이다 

일단 중고로 구매를 했기 때문에 가격은 상대적으로 저렴할 수 밖에 없죠. 50만원에 구입을 했으니까요. 물론 이 성능과 비슷한 제품들을 더 싸게 구입할 수는 있었습니다. '한성컴퓨터와 THINKPAD'가 있으니까요. 제가 오로지 성능만을 따졌다면 한성컴퓨터를 구매했겠지만, 저는 성능과 디자인을 동시에 생각했기 때문에 이 제품을 선택했습니다. 네이버에 검색해보니 이 S510U은 세재품이 없다고 나오네요. 11번가에서 리퍼제품을 50만원 후반으로 구매하실 수는 있습니다. 새제품을 구매하시고 싶으신분들은 비슷한 디자인과, 비슷하거나 더 좋은 성능의 새제품들은 60에서 80만원 사이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  적당히 가볍고 심플하니 좋다 

(적당히 얇은 베젤)

(얇은 두께와 USB슬롯, SD카드슬롯)

(AUX선, C타입 콘센트, HDMI, USB3.0, 전원케이블 콘센트)

---

요즘 나오는 노트북들은 대부분 베젤이 얇습니다. LG의 그램이나 삼성의 펜S노트북과 비교하면 당연히 그 제품들보다는 베젤이 두껍죠. 하지만, 일반 15인치 노트북치고는 상당히 베젤이 얇고, 디자인이 우수합니다. 베젤과 두께도 두께지만,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디자인은 추가 숫자키보드 (오른쪽)가 없는 심플함과 터치패드가 노트북 정중앙에 위치해있는 것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추가 숫자패드를 잘 사요하지 않고, 보기에도 너무 거추장스러워서 그게 없는 노트북을 찾기가 쉽지는 않았습니다. 그리고 보통 다른 노트북들은 마우스터치패드가 왼쪽으로 많이 쏠려있는 반면에, 중앙에 위치해서 마우스 없이 작업할때 오른손이 조금 덜 피로한 부분도 있습니다. 그리고 전체적으로 약간 구리빛을 띠는 점이 처음에는 어색하긴 했는데, 지금은 익숙해져서 전혀 거슬림도 없습니다.

키보드에 기본적으로 백라이트기능이 있어서 어두운곳에서 사용하기도 편리합니다. 전에쓰던 THINKPAD는 백라이트 버튼은 있었지만, 서치라이트 기능이 없던 모델이라서 엄청 실망했었죠... 은근히 서치라이트기능 많이 사용하게 됬습니다. 굉장히 만족하는 부분이죠. (백라이트는 FN + F4, F5로 조절할 수 있습니다)

저는 약간 귀찮아서 사용하지 않는데, 마우스패드의 지문인식기능도 있습니다. 크게 거슬리진 않지만, 마우스를 사용하지 않을때에는 조금 손가락에 툭툭 거슬리기도 합니다. 하지만, 뭐 크게 문제 없습니다. 

!@#$!^$%&!@#$@#%@#$%^&!@#$!@#$^@%$!@#%!#^~!$%&%*!$^!#$^!@%!@%.............
(오른쪽 모니터에 왕좌의 게임 켜놓고 있었는데, 하오... 열받아서 샷건 쳤습니다..... 하오... 진짜 너무하네 진짜...)

 

---

다시한번 생각해도 중요한건 가성비입니다. 50만원의 가격으로 이 정도 성능과 디자인의 제품을 고르기는 쉽지 않죠. 중고가격이기 때문에 운이 좋으면 더 저렴하고 좋은 성능의 제품을 구매할 수 있겠지만, 아주 시기적절한 때에 저렴하게 잘 구매한 것 같습니다. 지갑이 가벼운 대학생들이 사용하기에는 굉장히 가성비가 좋은 노트북이라고 생각합니다. 꼭 대학생이 아니더라도, 가볍게 가지고 다니면서 글을 쓰거나 틈틈히 포토샵정도 사용하실 분들이라면, 더더욱 이 제품을 추천하고 싶어지네요. 다만 중고거래 하실때는 꼭 주의하셔서 안전거래사이트로 거래를 하시기 바랍니다 :) 

ASUS VivoBook S15 S510U 리뷰는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궁금한점들 있으시면 댓글로 남겨주시구요~

저는 다음 포스팅으로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D